
머릿속에서 이러한 것을 해보고 싶다 혹은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지만 그저 생각에만 머물고 일단 실행하지 못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머릿속에서 생각으로만 머물고 있을 때에는 크게 어려울 것이 없지만, 막상 실행하려고 보면 우리는 다양한 이유를 들며 실행하면 안될 이유를 찾아낸다. 다양한 리스크를 떠올린다. 하지만, 웬만한 큰 결정이 아니라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은 막상 해보면 그렇게 큰 리스크를 지니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실행하지 못하고 그저 생각만 하게 되는 것인가? 지구상의 운동하는 모든 물체는 관성을 지니고있듯 우리의 몸과 마음또한 관성을 지니고 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면 자세를 고쳐앉아야 하고, 새로운 영역의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러한 변화를..

자기만의 미션을 명확하게 가진 사람은 누구 앞에서도 당당하다. 부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과 함께 있어도 쉽게 물들지 않는다. 현재 주어진 상황에 감사할 줄 알며 당장 본인의 의지로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해 결코 불평하지 않는다. 본인의 뛰어난 가치를 스스로 인지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타인이 지닌 가치를 존중할 줄 안다. 자신의 가치를 굳이 과시하고 내보이려 하지 않아도 그 에너지는 온몸을 통해 발산된다. 사람들은 그 에너지를 직감적으로 그리고 본능적으로 느낀다. 미션을 가진 사람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굳이 애써가면서 다가가지 않아도 좋은 향기를 맡은 꿀벌은 제 스스로 꽃을 찾아가듯 사람들은 자연스레 모인다. 미션을 가진 사람은 눈빛이 총명하다. 반쯤 풀린 눈으로 죽은 삶을 살아가는 그러한 사..

니체는 자기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고 말했다. 위험하게 살라고 말했다. 초인을 향한 향상심을 가지고 살아가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실제로 그렇게 살려고 노력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철학자였다. 그의 사상은 그의 삶이고, 그의 삶은 그의 사상이었다. 하지만, 물가에 빠져 채찍질을 당하는 말을 보고는 그 자리에서 꿇어앉고 오열했다. 정신이 나갈 정도로 고통스러워 하면서. 그렇게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그렇게 고독하게 삶을 마감했다. 니체의 인생은 실패한 인생인가? 그렇다면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겨놓은 말들은 무의미한 것인가? 결국, 실천할 수 없는 말들일 뿐인가? 인간은 결코 살아갈 수 없는 삶을 그는 살려고 했던 것일까? 인간은 진정으로 노예에서 벗어나 자유인이 될 수 없는 존재인 것인가? 그러한..

누구나 무언가에 집착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대상은 사람이 될 수도, 사물이 될 수도 있다. 어떤 물건에 대해 집착해본 경험이 있는가? 어떤 사람에 대해 집착해본 경험이 있는가? 군대 훈련소에 있을 때가 기억이 난다. 2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나는 집을 비웠었다. 나는 두 명의 형이 있었다. 군대 훈련소에서 어느 날 밤은 마음이 하루종일 불안했다. 그 이유를 들으면 기가 찰 것이다. 내가 훈련소에 있는동안, 내가 아끼는 그 옷을 형이 마음대로 입고, 더럽히지는 않을까에 대해 걱정하느라 마음을 썼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그 옷에 집착했는지 이해가 안된다. 사람에게 집착했던 적도 있다. 연락이 몇 시간 안되면 그 연락을 기다리느라 일상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다. 의..

항상 에너지가 넘치던 사람에게도 무기력이나 우울감은 예고없이 찾아온다. 나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던 사람이었다. 꽤나 삶의 중심을 잘 잡아왔다고 스스로 자부했었다. 하지만 그 확고해보이는 믿음이 깨지는 데에는 단 몇 일의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어떤 외부적인 사건을 계기로, 그간 공들여 쌓아온 삶의 중심은 순식간에 무너져내렸다. 그 사건은 아끼는 사람의 죽음일 수도, 취업에 실패한 것일 수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일 수도 있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결코 피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중에는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일들도 있다. 당신은 최근에 그러한 일을 겪었는가? 아니면, 그 일이 일어나고 꽤나 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도 여전히 무기력한 채로 살아가고 있는가? ..

https://idohan.tistory.com/52 당신이 매번 차이는 이유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에게 시원하게 차이는 순간, 우리는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내 삶의 전부, 혹은 내 삶의 일부, 피부가 찢겨나가는 듯한 느낌을 참지 못한다. 앞으로 그 사 idohan.tistory.com 결국 그 사람은 '스스로를 잃은 당신'에게 지쳐서 당신을 떠나갔다. 그렇다면 정답은 간단해 보인다. 스스로를 되찾으면 그 사람 또한 되찾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건 아니다. 장담할 수 없다. 실망스럽겠지만, 사실 실망할 것도 없다. 만약 진정으로 당신이 스스로를 되찾았다면, 그 사람을 되찾지 못해도 크게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이 그 사람이 아니면 정말 안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 이..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에게 시원하게 차이는 순간, 우리는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내 삶의 전부, 혹은 내 삶의 일부, 피부가 찢겨나가는 듯한 느낌을 참지 못한다. 앞으로 그 사람이 없다면 내 삶이 너무나 초라해질 것 같기만 하다. 그때는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랑에 빠진 사람의 호르몬 분비 패턴은 코카인 중독자의 그것과 거의 동일하다고 한다. 생리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사랑에 빠지는 것은 말 그대로 마약에 빠지는 것과 거의 같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 애인을 떠나보내는 일은 마약을 끊는 일만큼이나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언제가는 벗어나야만 한다. 그리고, 그 시점은 최대한 빠를수록 좋은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시점에서, ..

거친 파도와 돌풍이 지나갔다. 중심을 잡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그냥 손을 놓아버리고 싶은 순간도 분명히 존재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결국 이 파도 또한 지나갈 것임을 알고 있기에,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할 수 없었다. 그저 그 흐름을 느끼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이 파도의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었다. 알려고 하지 않았다. 알려고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그것은 우리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믿는 것일 뿐이다. 이 파도는 지나갈 것이고, 결국 머지않아 나도 모르게 우리는 두 발을 딛고 우뚝 일어서서 다시 중심을 잡고 신나게 파도를 타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그것은 가장 얻기 어려운 믿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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