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 읽음 '보통의 존재'라는 에세이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된 이석원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 '언제 들어도 좋은말'은 이석원 작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쉽게 읽히는 문체와 어투가 매력적인 책이다. 이석원 작가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찌질함과 섬세함 그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듯한 그만의 감성이 참으로 매력적이다. 주로 인간관계, 그 중에서도 남녀간의 사랑과 관계라는 화학작용에 대해서 솔직하면서도 섬세하게 글을 쓰는 작가이다. 그의 책을 읽다보면, 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우리의 아주 일상적인 모습과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미묘한 감정들을 참 잘 표현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로, 1시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술술 읽힌다. 사랑과 연애, 그리고 이..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에게 시원하게 차이는 순간, 우리는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내 삶의 전부, 혹은 내 삶의 일부, 피부가 찢겨나가는 듯한 느낌을 참지 못한다. 앞으로 그 사람이 없다면 내 삶이 너무나 초라해질 것 같기만 하다. 그때는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랑에 빠진 사람의 호르몬 분비 패턴은 코카인 중독자의 그것과 거의 동일하다고 한다. 생리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사랑에 빠지는 것은 말 그대로 마약에 빠지는 것과 거의 같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 애인을 떠나보내는 일은 마약을 끊는 일만큼이나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언제가는 벗어나야만 한다. 그리고, 그 시점은 최대한 빠를수록 좋은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시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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