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명한 사람은 생각을 비우는 와중에도 자기만의 미션은 놓지 않는다. 우리 삶은 수많은 감정과 정보와 고통과 쾌락으로 가득 차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은 생각을 비워야 할 순간도 있다. 물이 고이면 결국 썩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그 와중에도 자기만의 미션은 손에 꼭 쥐고있다. 그것마저 놓아버린다면 우리는 다시 스스로의 중심을 잃는다. 현명한 사람은 부정적인 생각과 회의감이 머릿 속을 휘젓는 그 순간에도 그들의 침략에 그저 배를 드러내고 눕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한다. 그들에게 육체는 내줄지언정 정신마저 내주지는 않는다는 각오로 그 고통을 맞이한다. 그런 마음으로 그 감정의 파도들을 마주한다고해서 고통이 크게 경감되지는 않는다. 다만, 그 파도가 지나가고 나서의 마음가짐에는 분명한 차이가..

해답이라는 것은 없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파도의 흐름을 그저 받아들이는 것이다. 미션에 대한 확신조차 언젠가 정답이 아닐 수 있다.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던 확고한 신념도 어느새 달라지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그 흐름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다만, 그저 힘을 빼고 있을 수는 없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헤엄을 쳐보되 그 여정에서 만나는 파도들은 겸허히 받아여야 한다. 우린 그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미션은 그저 나침반일 뿐 바다를 담을수 있는 무언가는 아니다. 그렇다. 미션은 각자만의 나침반이다. 우린 각자의 나침반을 가지고 살아간다. 누군가가 헤엄쳐간 바다길을 따라가는 방법도 있다. 그것은 그 사람의 선택일 뿐, 이 선택에는 어떠한 선과 악도 정답과 오답도 없다. 그렇..

살아감에 있어 정답이라는 것은 없다. 진부한 말이지만, 중요한 말이다. 우리가 바라는 삶의 해답이라는 것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어떠한 종교도, 철학도 감히 정답을 제시하지 못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삶의 흐름을 받아들이는 것 뿐이다. 다만, 굳이 몸의 모든 힘을 빼고 있을 필요는 없다. 인생은 광활한 바다 위에서의 여정이다. 원하는 방향으로 미약한 헤엄을 쳐볼 뿐이다. 그 헤엄은 바다의 파도에 비해서는 한없이 미약할 뿐이다. 이 여정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수많은 파도들에 대해서는 우리는 받아들이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우리는 각자의 나침반을 쥐고 열심히 헤엄치거나, 그게 아니라면 그저 힘을 빼고 가만히 누워있는다. 가만히 누워 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불안하다. 우리는..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한다. 난 그저 존재한다. 그저 존재할 뿐 거대한 우주의 입자처럼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배처럼 세상은 내게 시련을 주고, 행복을 주고 슬픔을 주었다가, 다시 외로움과 공허함을 준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생이란 파도에 온전히 몸을 맡기는 것 어떤 파도가 오길 감히 기대하지 않는 것 원하는 파도를 만들려고 감히 시도하지 않는 것 그저 다가오는 파도를 가능한 아름답게 타는 것 넘어지고,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가 있을지라도 그저 묵묵히 다시 오르는 것 겸허하게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이는 것 다만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그 와중에도 감히 생은 허무하다고 단언하지 않는 것 무의미해 보이는 그 헤엄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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