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결국 혼자서 떠나는 여행이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삶의 어떤 특정 지점 이상을 지난 사람이라면 대부분 이 말의 의미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아닌 타인과의 촘촘한 인간관계로 형성되어 있는 현대사회 에서 얼핏 들으면 모순적인 말이지만, 누구도 부정할 수는 없는 말이다. '군중 속의 공허'라는 말이 있듯, 아무리 많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사람이라도, 삶이라는 여정은 철저하게 '나'의 관점에서 즐기는 여행이다. 그렇기에, 그 무엇보다도, 그 누구보다도 우리는 '나 자신'에 대해 깊게 이해해야하고, 가장 잘 알아야한다. 역설적으로 그 과정이 먼저 건강하게 수반되어야만 타인과의 관계 또한 건강하게 구축할 수 있다. 물론, 사회적으로 어딘가에 소속되고..
[2018. 03] 읽음 군복무를 하던 시절, 훈련소에서 우연히 읽게된 책,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흔히 말하는 자기계발서에 가까운 책이다. 중, 고등학교 시절 책을 꽤나 좋아했지만, 주로 소설이나 과학을 다루는 책 위주로 읽었었고, 이 책이 사실상 인생에서 처음 으로 제대로 봤던 자기계발서였다. 한참 책을 처음 읽었을 때에는 꽤 충격을 받았 었다. 너무나도 좋은 말들이 많은 책이었 다. 그래서 엄마한테 처음으로 선물해준 책이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몇 년 흘러 나의 신입사원 건배사가 되기도 했다.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말은 아프리카 인디언의 속담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삶의 태도는 혼자 사는 것이 아닌, '함께' 사는 사회에서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
[2018.02] 읽음 '모멸감'의 부제는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이다. 우리나라, 한국 사회는 특이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한강의 기적' 이라고 불리는 급격한 산업화와 경제발전 으로 인한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은 우리나라를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경제발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나라' 라며, 자조적으로 평하기도 한다. 남들과 비교하는 문화, 기술자들이 존중받지 못하는 나라 등, 작가는 우리 사회를 둘러싼 문제들을 '모멸감'이라는 감정을 통해 고찰한다. 1. 책 이름 모멸감(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 2. 저자 소개 김찬호 작가는 사회학 학사/석사/박사를 모두 연세대학교에서 수료하였으며,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를 지내고 있다. 대표저인 저작으로는 , , ,, 등이 ..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친다. 인간관계는 우리에게 끝없는 고민과 번뇌를 안겨준다. 가끔은 그들을 그저 떠다니는 구름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구름은 아름답지만 손에 쥘 수 없다. 구름을 손에 쥐려고 하는 순간, 구름의 아름다운 형태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린다. 그렇기에 우리는 구름을 주먹에 한 움큼 넣어서 가져가려 하지 않는다. 그저 아름다운 구름이 있으면 손을 뻗어 손가락을 스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하지만 인간관계는 우리의 작은 주먹에 넣고싶어 한다. 기억해야 한다. 그 어떤 사람도 우리의 작은 주먹에 넣을 수 없다. 그저 떠다니는 구름처럼 다른 사람을 바라보라. 그렇게 바라보는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다. 그 어떤 구름조각도 우리의 작은 주먹에 쥘 수 없다. 슬퍼할 필요도 없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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