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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나간 길에는 흔적을 남긴다.
잊혀지는 게 두려워서 일까.
손때 묻은 일기장 속 그대가 그려놓은 낙서도,
빛바랜 사진 속 새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는 미소도.
돌아가신 어머니의
차가운 말투와 목소리도,
흔적을 남긴다.
자국을 남긴다.
자국이 점점 희미해질 때 쯤
점점 멀어진다.
그렇게 잊혀진 것들.
이젠 새로운 흔적을 받아들일 때,
희미해진 흔적들은
저 달처럼 산 속으로 고개를 숨기고,
새로운 흔적들은
아침 해처럼 고개를 내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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