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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자기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고 말했다.
위험하게 살라고 말했다.
초인을 향한 향상심을 가지고 살아가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실제로 그렇게 살려고 노력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철학자였다.
그의 사상은 그의 삶이고, 그의 삶은 그의 사상이었다.
하지만, 물가에 빠져 채찍질을 당하는 말을 보고는
그 자리에서 꿇어앉고 오열했다.
정신이 나갈 정도로 고통스러워 하면서.
그렇게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그렇게 고독하게 삶을 마감했다.
니체의 인생은 실패한 인생인가?
그렇다면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겨놓은 말들은 무의미한 것인가?
결국, 실천할 수 없는 말들일 뿐인가?
인간은 결코 살아갈 수 없는 삶을
그는 살려고 했던 것일까?
인간은 진정으로 노예에서 벗어나
자유인이 될 수 없는 존재인 것인가?
그러한 사상을 창조해낸 사람조차
그 사상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지키지는 못했기 때문에?
그가 남기고 간 퍼즐의 빈 조각은 우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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