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에너지가 넘치던 사람에게도 무기력이나 우울감은 예고없이 찾아온다. 나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던 사람이었다. 꽤나 삶의 중심을 잘 잡아왔다고 스스로 자부했었다. 하지만 그 확고해보이는 믿음이 깨지는 데에는 단 몇 일의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어떤 외부적인 사건을 계기로, 그간 공들여 쌓아온 삶의 중심은 순식간에 무너져내렸다. 그 사건은 아끼는 사람의 죽음일 수도, 취업에 실패한 것일 수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일 수도 있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결코 피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중에는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일들도 있다. 당신은 최근에 그러한 일을 겪었는가? 아니면, 그 일이 일어나고 꽤나 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도 여전히 무기력한 채로 살아가고 있는가? ..

https://idohan.tistory.com/52 당신이 매번 차이는 이유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에게 시원하게 차이는 순간, 우리는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내 삶의 전부, 혹은 내 삶의 일부, 피부가 찢겨나가는 듯한 느낌을 참지 못한다. 앞으로 그 사 idohan.tistory.com 결국 그 사람은 '스스로를 잃은 당신'에게 지쳐서 당신을 떠나갔다. 그렇다면 정답은 간단해 보인다. 스스로를 되찾으면 그 사람 또한 되찾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건 아니다. 장담할 수 없다. 실망스럽겠지만, 사실 실망할 것도 없다. 만약 진정으로 당신이 스스로를 되찾았다면, 그 사람을 되찾지 못해도 크게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이 그 사람이 아니면 정말 안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 이..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에게 시원하게 차이는 순간, 우리는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내 삶의 전부, 혹은 내 삶의 일부, 피부가 찢겨나가는 듯한 느낌을 참지 못한다. 앞으로 그 사람이 없다면 내 삶이 너무나 초라해질 것 같기만 하다. 그때는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랑에 빠진 사람의 호르몬 분비 패턴은 코카인 중독자의 그것과 거의 동일하다고 한다. 생리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사랑에 빠지는 것은 말 그대로 마약에 빠지는 것과 거의 같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 애인을 떠나보내는 일은 마약을 끊는 일만큼이나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언제가는 벗어나야만 한다. 그리고, 그 시점은 최대한 빠를수록 좋은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시점에서, ..

거친 파도와 돌풍이 지나갔다. 중심을 잡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그냥 손을 놓아버리고 싶은 순간도 분명히 존재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결국 이 파도 또한 지나갈 것임을 알고 있기에,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할 수 없었다. 그저 그 흐름을 느끼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이 파도의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었다. 알려고 하지 않았다. 알려고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그것은 우리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믿는 것일 뿐이다. 이 파도는 지나갈 것이고, 결국 머지않아 나도 모르게 우리는 두 발을 딛고 우뚝 일어서서 다시 중심을 잡고 신나게 파도를 타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그것은 가장 얻기 어려운 믿음이다. ..

일단 본인소개를 하자면 지성피부이긴 하다. 중2~3때 여드름이 아주 잠깐 났었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고 그냥 남들 사춘기때 나는 딱 그정도. 약을 먹지도 않았고 세수 조금 하다보니 자연스레 없어지고 중3~고1 이후로 여드름? 거의 나본적 없다. 술 오지게 먹고 밤 새도 전체적으로 피부 거칠어지고 푸석한느낌은 있었지만 트러블 고작해봐야 1~2개 나는정도?였다. 그래서 난 여드름에 대해서 크게 생각해보질 않았다. 여드름따위는 내인생에서 별로 나랑 교집합이 없었고, 앞으로도 당연히 그럴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군대에서 여드름이 본격적으로 나기 시작한 시점 전까진 스킨 로션도 그냥 아무거나 친구들꺼 그때그때 빌려서 쓴다던지 엄마꺼 쓴다던지, 뭐 아무거나 막갖다 써도 피부 좋았다. 문제없었다. 세수? ㅋㅋ세수는 하루..

미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은 수시로 흔들린다.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한 감정은 매초마다 엄습한다. 그 과정 또한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 순간마저 인식해야 한다. 중심을 꽉 잡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땅 속에 뿌리가 깊숙히 박힌 견고한 소나무처럼.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것이다. 일단, 몸을 움직여야 한다. 당장 실행해야 한다. 인생은 이러한 과정의 연속이다. 살아가며 단 한 순간도 부정적인 감정이 들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그것에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실천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삶을 조각하는 예술가이다. 생각했다면, 그 즉시 움직여야 한다. 실행이 지연됨으로써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더 큰 고통은 그 누..

해답이라는 것은 없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파도의 흐름을 그저 받아들이는 것이다. 미션에 대한 확신조차 언젠가 정답이 아닐 수 있다.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던 확고한 신념도 어느새 달라지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그 흐름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다만, 그저 힘을 빼고 있을 수는 없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헤엄을 쳐보되 그 여정에서 만나는 파도들은 겸허히 받아여야 한다. 우린 그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미션은 그저 나침반일 뿐 바다를 담을수 있는 무언가는 아니다. 그렇다. 미션은 각자만의 나침반이다. 우린 각자의 나침반을 가지고 살아간다. 누군가가 헤엄쳐간 바다길을 따라가는 방법도 있다. 그것은 그 사람의 선택일 뿐, 이 선택에는 어떠한 선과 악도 정답과 오답도 없다. 그렇..

살아감에 있어 정답이라는 것은 없다. 진부한 말이지만, 중요한 말이다. 우리가 바라는 삶의 해답이라는 것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어떠한 종교도, 철학도 감히 정답을 제시하지 못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삶의 흐름을 받아들이는 것 뿐이다. 다만, 굳이 몸의 모든 힘을 빼고 있을 필요는 없다. 인생은 광활한 바다 위에서의 여정이다. 원하는 방향으로 미약한 헤엄을 쳐볼 뿐이다. 그 헤엄은 바다의 파도에 비해서는 한없이 미약할 뿐이다. 이 여정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수많은 파도들에 대해서는 우리는 받아들이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우리는 각자의 나침반을 쥐고 열심히 헤엄치거나, 그게 아니라면 그저 힘을 빼고 가만히 누워있는다. 가만히 누워 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불안하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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