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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건설사 취업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건설사의 경우 직무가 굉장히 다양한데, 저는 그 중 기술직 위주로 설명드리는 점 양해바랍니다.

 

건설사의 직무를 대략 나눠보자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본사근무

- R&D 관련 (보통 석사 이상)

- 구매/영업

- 견적

- 경영지원 / 인사 / 회계 등등..

 

 

본사근무는 대략 여러분들이 흔히 아시는 이정도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본사는 R&D 관련 직무가 아닌 이상, 주로 공대생들보다는 문과, 상경계열이 지원하기에 적합한 부서들이 많습니다.

 

본사 부서를 쭉 나열하면 위 내용보다 훨씬 많겠지만, 대략 이런 느낌의 부서들이 있다는 감을 잡으시면 충분합니다.

(자세한건 지원하려는 회사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2. 현장근무

- 건축

- 공무

- 전기

- 설비

- 지원

- 안전 등등.. 이 있습니다.

 

 

학사 졸업하신 공대생 분들은 대부분 현장근무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설사 본사에는 우리의 경쟁력을 어필할 수 있는 부서가 별로 없거든요..


이 글에서 저는 현장근무를 하게 되실 공대생 여러분들의 서류전형 준비를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취준생 여러분들이라면 잘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보통 기업의 채용전형은

 

① 서류전형

 

                        ② 인/적성 검사 (or Ai면접)

 

③ 1차면접

 

④ 2차면접

 

 ⑤ 최종발표

 

순서가 국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 서류전형'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들어가실게요.

 


우선, 서류전형은 말 그대로 서류만 보고 여러분들을 필터링 하는 전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률이 그리 높지 않아서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붙으실 수 있는 전형입니다.

 

보통 10배수 이상을 뽑기 때문이죠.

 

최종적으로 기업에서 100명을 뽑고 싶다면, 서류전형에서는 1000명 이상은 붙여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취업의 예선전인만큼, 대충 준비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최선을 다하셔야 해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서류전형을 더 세부적으로 나눠보자면

① 서류전형

               1. 정량적인 스펙 준비

 

2. 경험 쌓기

 

  3. 입사지원서

 

  4. 자기소개서

 

정도가 됩니다.


1. 정량적인 스펙 준비

 

 

: 말 그대로 '정량'적인 스펙입니다. 참고로 저는 스펙을 쌓으라는 말을 개인적으로 너무 싫어합니다.

 

그러므로 그냥, '팬티'라고 표현을 할게요. 제가 여기에서 말하는 스펙은 '팬티'처럼 그냥 최소한의 기능을 위해

 

갖추어야 할 것들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자격증

: 직무관련 기사 자격증 + (안전기사 자격증) 이면 너무 충분하다. 과유불급!

 

 

자격증을 크게 나누면 

 

- 직무관련 기사 자격증(건축기사, 안전기사, 전기기사, 설비기사 등등)

- 그 외 자격증 (컴퓨터활용능력1급, 워드프로세서 등등)

 

정도가 될텐데, 사실 컴활이나 워드같은 그 외 자격증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있으면 나쁠 것은 없는데, 없다고 딱히 나쁠 것도 없는 딱 그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미리 따놓으신 것이 아니라면 굳이 건설사 취준을 위해 새로 따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정말 본인이 개인적으로 따고싶은 것이 아니라면, 굳이 따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간낭비입니다.

 

(공기업도 같이 준비한다거나 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는 제외하고, 오로지 건설사 취업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는거에요)

 

즉, 자격증은 직무관련 기사 자격증 딱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주변의 사례들을 봐도 그렇습니다. 다만, 시간이 남으시다면 안전기사 자격증은 추천드립니다. 

 

최근 몇 년간 건설업에서 안전이 이슈가 되고, 중대재해처벌법이 강화되는 등의 사회적인 움직임에 따라,

 

건설사는 안전기사 자격증을 가진 직원 N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기사 자격증은 무조건 플러스가 되는 상황은 확실합니다.

 

그 사람의 능력이나 역량에 상관없이, 회사 입장에서는 '안전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 자체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안전기사 자격증이 있다면 서류전형에서 굉장히 유리해집니다.


2) 학점

: 평점 3.3 ~ 3.5 이상만 되면, 불이익 당할 것은 없다.

 

 

학점은 어찌됐든 고고익선인 것은 확실합니다. 특히 대기업같은 경우는 아직도 학점을 많이 봅니다.

 

서류전형에서 기업은 단지 '서류'만 보고 우리의 지식이나 역량을 판단해야하는 입장이기에,

 

학점은 쉽게 지원자들을 필터링할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인정하시죠?

 

하지만, 만약 여러분들이 취준을 앞둔 분들이라면 이미 마지막 학기인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이미 학점을 복구하기엔 늦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여러분들이 아닌, 과거의 여러분들의 흔적들이니까요.

 

학점과 관련해서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말은, 3점 중반대라면 굳이 재수강까지 하면서 학점을 올리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재수강 몇 과목을 해서 2점대의 학점이 3점대가 된다면 그건 괜찮은 선택이죠.

 

3점대의 학점이 4점대가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재수강까지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취업과 관계없이 여러분들이 꼭 다시 듣고싶은 상황이라면 듣는 것이 정답이지만,

 

저는 오로지 취준의 관점에서 말씀드리는 거에요!

 

실제로, 정규분포 곡선을 그려보면 3점 초중반의 지원자들이 대부분 평균에 몰려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점이 3점 초중반 이상이 되신다면,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다른 것에 집중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 정도라면 불이익 당할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3점 초중반의 학점을 가지고 계신데 서류탈락을

 

했다면, 학점보다는 자소서 혹은 관련경험 미흡으로 인해 떨어졌을 확률이 훨~씬 큽니다.

 

즉, 학점도 딱 '팬티' 수준만 갖추고 있으시다면 그 이상부터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학점을 높이기 위해 들어가는 인풋 대비 아웃풋이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물론 극단적으로 학점이 1~2점대이신 분들은 확실히 패널티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이 큰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눈에 띄는 경험' 하나로 승부해야 합니다.

 

경험에 관해서는 추후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말씀드릴게요!

 


3) 영어점수

: 토익 700 이상이면 불이익 당할 것은 없다.

 

 

영어점수 또한 학점과 마찬가지로 '팬티'만 입으시면 됩니다. 여러분들이 개인적으로 영어를 더 공부하고 싶어서 토익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면, 혹은 다른 업계도 지원을 할 계획인데 그 업계는 토익 점수가 매우 중요하다면 물론 예외겠지요.

 

하지만, 오로지 '건설사 취준'만 고려한다면, 토익은 학점과 마찬가지로 700 이상이면 불이익 당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900 이상이면 당연히 '약간'의 어드밴티지가 있겠지만, 700점대라고 해서 불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에요!

 

제가 '정량적인 스펙'을 '팬티'라고 표현한 이유를 이쯤되면 아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소개팅에 나갈 때 팬티를 입습니다. 하지만, 셔츠와 겉옷을 입을 때 처럼 이것 저것 골라서 입어보며,

 

색깔도 맞춰보고, 상하의 조화도 바꿔보고 하듯이 '무슨 팬티를 어떻게 입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취준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량적인 스펙은 딱 팬티를 입는 정도의 노력만 하시고, 남는 시간과 노력은

 

겉옷을 어떻게 멋지게 입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판단이라는거죠.

 

원래부터 비싼 팬티가 집에 있는 사람이라면 비싼 팬티를 입고 나가면 되지만, 비싼 팬티가 없다고 해서 소개팅을 위해

 

비싼 팬티를 사는건 웃기잔아요?

 

하지만, 취준생들은 불안하기도 하고, 확실하게 알려주는 사람도 없기에, 첫 스텝인 팬티를 입을 때부터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과정을 거쳤고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그러한 시행착오나 시간낭비를 최소화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강조합니다.

 

정량적인 스펙에 대해서 너무 연연하며 시간을 보내지 마세요!

 

팬티는 팬티다운 팬티만 입고, 훨씬 더 중요한 겉 옷을 고르세요!

 

 


2. 경험


1) 직무 관련 경험 (인턴, 아르바이트 등등)

: 가장 플러스가 되는 요인(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시도해보세요)

 

 

개인적으로, 우선순위 중 가장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주변에 같이 취준을 했던 사람이나 저의 경험을 비추어봤을 때, 직무 관련 경험은 토익/학벌/학점 등 정량적인 스펙을

 

뛰어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없다고 해서 취업이 힘든건 절대 아니지만, 있다면 무조건 플러스입니다.

 

특히 건설사같은 경우, 타 업계보다는 현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몸이 힘든건 사실입니다.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사에 지원했다는 것은 면접관 입장에서

 

'쉽게 그만둘 친구는 아니구나' 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아무리 말을 잘하더라도,

 

실제 현장 경험이 있는 것이 말 백마디보다 설득력이 있으니까요.

 

가능하면 직무관련 경험은 아르바이트라도 좋으니 2~3달 정도는 꼭 해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지 스스로 판단해볼 수도 있구요!

 


 

2) 단체 활동 경험 (대외활동, 동아리, 서포터즈, 학생회 , 공모전 등등)

: 직무관련 경험이 없다면 단체활동이라도!

 

 

회사는 혼자 일하는 곳이 아닙니다. 어느 회사든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성이 없거나

 

기본적인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있을 것 같은 사람은 회사 입장에서 뽑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단체 활동 경험은 결국 '나는 아직 제대로된 사회생활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회사에서 적응할 수 있을 정도의

 

경험과 센스는 준비되어 있는 사람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목적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경험이 직무와 관련된 것으로 엮으면 가장 좋구요.

 

하지만 꼭 직무와 직결된 경험이 아니더라도,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며 관계를 유지했던 경험은 업계의 구분을 막론하고

 

회사생활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경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혼자가 아닌 팀으로 하는 활동

 

하나 정도는 꼭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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