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이자, '세계 최고의 부자', '괴짜', '천재' 등으로 불리는 화재의 인물인'일론 머스크'의 자서전을 읽고 큰 영감을 받았고, 그가 걸어온 삶의 발자국들을 보면서 경이로움을 느꼈다. 그에 대해 깊이 알진 못해도, 자기만의 가치관과 철학이 확고하고 그것의 결과가 어찌되든 의도는 투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평소에도 그를 좋아했고, 가끔 그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기도 했었다. 사실, 한국에서는특히 비트코인과 관련한 논란을 많이 만들어서 '화성 갈끄니까'와 같은 밈으로 희화화되고,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그의 업적과 믿지 못할 행보들이 많이 가려진 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미국의 기업들이나 과학 분야에 크게 관심이 없는 지인들에게 머..

[2024.01] 읽음 '자유란 무엇인가', '자유로운 삶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꽤 고전적인 질문이다. 우리는 모두 자유를 원한다. '자유로움‘은 모든 인류가 추구하는 본질적인 가치이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라고 미국의 정치인 패트릭 헨리가 말했듯, 자유가 결여된 삶은 죽음보다도 가치가 없을 정도로 우리 인류에게 자유는 가장 중요한 그 어떤 것이다. 그런데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기 전에, 우리 각자의 '자유'를 재정의해볼 필요가 있다. '자유'라는 추상적인 가치는 사람마다 그 범주가 제각각이다. 요즘 미디어에 귀가 아프도록 쏟아지는 '경제적 자유'가 진정한 자유인가? 아니면 정신적 자유? 그것도 아니라면, 도대체 우리에게 자유라는 것은 무엇인가? 대체 자유로운 삶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먹고 ..

[2021.12] 읽음 연애와 사랑, 그리고 남녀 간의 이성적 끌림에 대해 경험으로부터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하지만 왜인지 말로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은 현상들을 너무나도 명확히 풀어주는 책, '끌림의 과학'이다. 몇 번의 뜨거운 사랑과 아픈 이별을 반복하면서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에도 일종의 메커니즘, 즉 패턴이 존재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 이유를 과학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납득이 가게 설명한다. 그리고 연애를 할 때 상대방이 혹은 내가 도대체 왜 이럴까? 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너무나도 명확하게 풀어서 설명해준다. 즉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경험적으로 분명히 느껴왔지만, 이상하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 같은 '느낌'들에 대한 이유를 뇌..

[2019.01] 읽음 '보통의 존재'라는 에세이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된 이석원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 '언제 들어도 좋은말'은 이석원 작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쉽게 읽히는 문체와 어투가 매력적인 책이다. 이석원 작가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찌질함과 섬세함 그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듯한 그만의 감성이 참으로 매력적이다. 주로 인간관계, 그 중에서도 남녀간의 사랑과 관계라는 화학작용에 대해서 솔직하면서도 섬세하게 글을 쓰는 작가이다. 그의 책을 읽다보면, 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우리의 아주 일상적인 모습과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미묘한 감정들을 참 잘 표현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로, 1시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술술 읽힌다. 사랑과 연애, 그리고 이..

[2018.12] 읽음 나는 너무 무거운 철학적인 주제나, 머리가 복잡해지는 과학적인 주제의 책들을 읽기 벅차다고 생각될 때, 혹은 매너리즘에 빠질 것 같은 느낌일 들 때에는 에세이를 주로 읽는다. 에세이라는 분야의 책은 대부분 전반적인 느낌 자체가 소박하고 가볍다.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메세지가 다양하다. 딱 그러한 책을 읽고 싶었던 시기에 도서관에서 책장에 꽂힌 책들을 훑어보다가 표지와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꺼내보았다. 그렇게 그 자리에 서서 1시간 가량 정신없이 읽었던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은 간결하면서도 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명확하게 전달해주는 책이다. 약 12년 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0년 이상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삶에 담긴 철학과 가치관들이..

[2018.10] 읽음 [2022.12] 읽음 우연히 읽게되었다가, 인생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책을 꼽으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게 되어버린 책, 연금술사이다. 삶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방황하고 있는 느낌이 들고 불안할 때면 이 책을 찾았었다.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했던 군 복무 시절, 첫 직장을 퇴사했던 시절, 혼자서 여행을 갔던 순간에도 나는 이 책과 함께였다. 살다보면, 삶이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근원적인 물음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때가 있다. 그 누구도 명확한 답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도무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알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할 때가 있다.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결코 삶의 해답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다. 어..

나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책을 좋아했었다. 특히 전학을 오고 나서부터는 더 그랬다. 주변 어른들이나, 친구들이 해주지 않는 말들을 책은 해줬었다. 그리고, 그 책을 쓴 사람들은 각 분야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취를 낸 사람들이었다. 언어와 활자는 뛰어난 매개체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지식과 지혜라는 가치를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형태로 바꿔서 시공간을 초월한 다른 누군가에게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다. 물론, 책이라는 것에 처음으로 흥미를 가졌을 때에는, 이러한 사실들을 계산하고 읽지는 않았다. 어쩌다 보니 우연한 계기로 나는 책을 꽤 좋아하는 편이 되어 있었다. 지나고 보니, 참 다행인 일이다. 우연히도 나는 나보다, 그리고 대부분의 내 주위의 어른들보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누군가의 지식과 지혜를 엿들을..

"인생은 결국 혼자서 떠나는 여행이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삶의 어떤 특정 지점 이상을 지난 사람이라면 대부분 이 말의 의미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아닌 타인과의 촘촘한 인간관계로 형성되어 있는 현대사회 에서 얼핏 들으면 모순적인 말이지만, 누구도 부정할 수는 없는 말이다. '군중 속의 공허'라는 말이 있듯, 아무리 많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사람이라도, 삶이라는 여정은 철저하게 '나'의 관점에서 즐기는 여행이다. 그렇기에, 그 무엇보다도, 그 누구보다도 우리는 '나 자신'에 대해 깊게 이해해야하고, 가장 잘 알아야한다. 역설적으로 그 과정이 먼저 건강하게 수반되어야만 타인과의 관계 또한 건강하게 구축할 수 있다. 물론, 사회적으로 어딘가에 소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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