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청소년기에 살면서 처음으로 맛봤던 사랑이라는 감정은 감당할 수 없어 보이는 무언가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그 날 것의 감정을 도저히 스스로의 힘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느낌이 든다. 아름답고도 화려한 그리고 뜨거운 불꽃을 몸 속으로 집어삼킨 느낌일 것이다. 살면서 무언가를 이토록 갈망해본 적도 잃고싶지 않아봤던 적도 소유하고 싶었던 적도 없었을 것이다. 그토록 불안해본 적도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사랑이라고 부르는 감정은 대개 불안과 그에 따른 소유욕을 수반하기 마련이다. 젊은이들의 사랑은 특히나 불안하다. 무언가를 간절히 잃고싶지 않은 감정 뒤에는 반드시 불안이 따라오는 법이다. 사랑하는 우리는 왜 불안할까? 그 사람이 떠날까봐 그 사람이 내..
생각의 조각
2023. 9. 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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