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10] 읽음 [2022.12] 읽음 우연히 읽게되었다가, 인생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책을 꼽으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게 되어버린 책, 연금술사이다. 삶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방황하고 있는 느낌이 들고 불안할 때면 이 책을 찾았었다.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했던 군 복무 시절, 첫 직장을 퇴사했던 시절, 혼자서 여행을 갔던 순간에도 나는 이 책과 함께였다. 살다보면, 삶이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근원적인 물음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때가 있다. 그 누구도 명확한 답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도무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알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할 때가 있다.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결코 삶의 해답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다. 어..

나는 세상에 힘을 달라고 기도했다. 세상은 내게 극복할 만한 시련을 주었다. 나는 기도따윈 헛된 수고라고 생각했다. 그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선 지혜가 필요했다. 나는 세상에 지혜를 달라고 요청했다. 세상은 내게 해결할 만한 문제를 주었다. 나는 세상을 원망했다. 그 문제를 풀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했다. 나는 세상에 용기를 달라고 빌었다. 세상은 내게 극복할 만한 위험을 주었다. 나는 세상을 향해 울부짖었다. 그 때의 나는 사랑이 절실히 필요했다. 나는 세상에 사랑을 달라고 기도했다. 세상은 내 곁에 도움과 사랑이 필요한 존재들을 주었다. 그제서야 나는 세상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간 나의 모든 기도들이 이루어졌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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