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에 한 번은 감기에 걸린다. 몸이 아플 때면 항상 느끼는 것이 있다. 새삼 그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던 무료하다고 생각했던 일상들은 참으로 감사한 나날들이었음을 느낀다. 아무렇지 않게 밥을 먹고 운동을 하고, 산책을 하고 친구를 만나고, 글을 쓸 수 있는 그저 평범했던 그런 일상들이 말이다. 사람은 간사하다. 무언가를 잃고 나서야 그것이 참 감사했었음을 떠올린다. 무언가가 이미 내 곁에 있을 때에도 그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은 드물다. 삶을 되돌아보자. 내가 가진 것들을 천천히 둘러보자. 무엇 하나 당연한 것이 있는가? 그런데 왜 우리는 타인의 삶에 견주며 우리의 삶을 초라하게 보고싶어서 안달이 나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가? 우리가 가진 것들이 그토록 의미없는 것들인가? 허나, 이러한 감사하는..
생각의 조각
2022. 10. 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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