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조각

인간관계와 구름

이도한. 2022. 9.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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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친다.

인간관계는 우리에게 끝없는 고민과 번뇌를 안겨준다.

가끔은 그들을 그저 떠다니는 구름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구름은 아름답지만 손에 쥘 수 없다.

구름을 손에 쥐려고 하는 순간,

구름의 아름다운 형태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린다.

그렇기에 우리는 구름을 주먹에 한 움큼 넣어서

가져가려 하지 않는다.

 

그저 아름다운 구름이 있으면

손을 뻗어 손가락을 스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하지만 인간관계는 우리의 작은 주먹에 넣고싶어 한다.

기억해야 한다. 그 어떤 사람도 우리의 작은 주먹에 넣을 수 없다.

 

그저 떠다니는 구름처럼 다른 사람을 바라보라.

그렇게 바라보는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다.

그 어떤 구름조각도 우리의 작은 주먹에 쥘 수 없다.

슬퍼할 필요도 없다.

그래도 그들은 여전히 우리 곁에 떠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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